• 투자왕보다 더 멋진 기부왕, 워런 버핏
  • 왕정건 어린이기자 | 1043호 | 2020.02.07 09:46 | 조회 214 | 공감 1

    드디어 2020년이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2020년의 첫 순간을 어떻게 맞이했나요? 버킷리스트(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꿈)작성? 가족과의 식사? 저는 가족과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한해를 맞이했어요.




       부와 성공의 대명사 워런 버핏   

    새해는 왔고, 설날은 곧 다가오고...이맘때 또래의 많은 친구들이 갖는 고민이 하나 있어요.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세뱃돈을 받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 할 것인지에 관한 고민입니다.
    특히 세뱃돈은 단지 친척들에게 세배해서 받는돈 뿐만이 아니라, 가족에게 받는 사랑과 정성을 의미하기도 하니 더욱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워지는 게 사실이에요.
    이 돈을 잘 사용하기만 한다면 순간의 행복뿐만이 아니라 미래에 살아갈 나의 인생의 기반이 되어주기도 해요. 저는 이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부와 성공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이에요.
    ‘버핏과 점심 식사’라는 경매 이벤트를 열어 50억 원이 넘는 돈을 받고, 이 돈을 모두 남을 위해 쓰는사람.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좀체 붙기 힘든 ‘현인’(賢人)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사람. 이렇게부자인데도 햄버거와 평범한 주택에서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


       지도 교수보다 돈 많이 버는 대학생   

    워런 버핏이 처음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6살 때. 그는 껌과 콜라를 길거리나 야구장에서 팔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어요. 그의 남다른 모습을 본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아버지 하워드 워런 버핏이에요. 아버지는 버핏이 11살 때 아들에게 주식 투자를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그가 산 주식은 구입 당시 39달러에서 나중에 200달러까지 올라 아버지를 놀라게 했어요. 워런
    버핏은 이 경험이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언급했죠.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15살에 오마하(미국에 있는 한 주)의 농지 4900평을 사들여 큰 이익을 보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중학생때 부동산 투자를 한 거죠. 투자에 대한 그의 진짜 재능은 10대 후반에 빛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는 17살에 핀볼(구슬을 조그만상자에서 움직이며 하는 게임)머신 대여 사업을 시
    작했고, 19살에는 자신의 대학 교수들보다 많은 월수입을 기록했어요.


       젊어서 번 돈, 노년에 기부로   

    성인이 된 그는 주식 투자와 사업으로 재산을 불리기 시작했어요. 특히 그는 IT(정보기술)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에 나서 104조 원이라는 놀라운 재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는 노년에 접어들었을 때 나타납니다. 그는 5년지기 친구이던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재단에 무려43조 원을 기부하기로 했어요.
    이 돈은 게이츠 재단의 국제적 보건 및 의료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 빈곤 퇴치를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데 요긴하게 쓰였어요. 그는 또 2천500억 원을 다양한 분야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많은선행을 베풀며 자신이 벌어들인 재산의 대부분을사회에 되돌려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미래를 위해 오늘 나무를 심자   

    워런 버핏은 수많은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영왕’ ‘투자왕’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투자 능력을 발휘해 많은 세계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워런 버핏의 진짜 업적은 노년에 펼치고 있는 다양한 선행에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혹시 우리나라의 ‘경주 최 부자’를 아시나요? 그 가문은 대대로 많은 부를 벌어들이면서 동시에 이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베풀어 큰 칭송을 받아 일제강점기와 혼란스런 시대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워런 버핏도 이분들처럼 선행을 베풀며 ‘기부왕’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어요. “오늘 누군가 앉아 그늘에 쉴 수 있는 것은 누군가 그 나무를 심었
    기 때문이다.” 제 생각에 이 말은 사회 환원(자신이벌어들인 돈을 기부와 같은 방식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것)의 개념과 워런 버핏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설명하는 말 같아요.
    우리도 앉아서 그늘에서 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무를 심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직접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저는 올해세운 여러 가지 버킷 리스트 가운데 ‘남을 생각하고실천하는 생활’을 포함시켰어요. 꼭 실천할 거예요.





    왕정건 어린이기자(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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