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금서비스 ‘토스’, 은행된다
  • 박원배 기자 | 1039호 | 2019.12.27 13:36 | 조회 188 | 공감 1


    토스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따냈어요. 지난 51차 도전에 실패한 뒤 재수 끝에 은행 업 자격을 확보했어요은행에는 일반 은행과, 인터넷에서만 거래되는 인터넷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 2곳이 있어요. 여기에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에 더해지면서 인터넷은행 삼국시대가 열리게 된 겁니다3의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는 준비를 거쳐 20217월에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뱅크의 탄생은 국내 금융의 중심인 은행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요.


    금융 기업으로 천만 고객 확보

    현재 토스가 운영하고 있는 ‘송금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1천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이미 토스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주도적인 경영자가 금융쪽이 아니에요. K뱅크는 KT,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죠. 이와 달리 세 번째 주자인 토스뱅크는 금융이 주력사업이에요. 그만큼 파괴력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이 회사는 꽤 특별해요. 최고경영자도 특별하고, 기업 구성원도 ‘특별한 혜택’을 받으면서벤처기업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는 인재가 모일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특별한 경영자 이승건 대표

    토스는 모바일 금융플랫폼이에요. 토스는 브랜드고, 회사 이름은 비바리퍼블리카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혁명 당시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에요. 2013년 설립된 설립된 이 회사는 이름에 ‘혁명’을 담고 있어요. 태생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어요. 이쯤되면 회사를 만든 사람이 궁금해지죠. 이승건 대표. 올해나이 37세입니다.이 대표는 ‘금융인’과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2007년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부터 삼성의료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했어요. 그러다 그는 2012년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뒤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라는 법인을 세웠어요. 
    시작은 미약했고, 잇따라 실패했어요. 그는 한 강연에서 “여덟 번 실패하고, 아홉 번 도전해서 내놓은게 2015년 3월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다”고 말했어요.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만 송금을 하는 편리성으로 큰인기를 끌었어요.
    토스는 2017년 ‘세계 100대 핀테크(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것) 기업’에 국내 기업 처음으로 35위에 선정됐고, 1020 세대에 “토스해요”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어요.
    재도전 끝에 끝내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날 이승건 대표는 이렇게 말했어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겠다.” 그동안 이 대표가 보여준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사람이 이 말을 믿고 있어요. 이 대표가 그려갈 새로운 금융 세상, 그리고 이와 마주할 기존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입니다.










    박원배 기자(on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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