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력이 재산! 메이커 되는 법
  • 김근영 기자 | 1012호 | 2019.06.12 14:42 | 조회 1537 | 공감 0






    미술 시간. 모두 도자기 작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슥슥! 작은 고사리손으로 도자기를 다듬는 연화 곁으로 미술 선생님께서 오셨다.


    “오호, 연화는 도자기도 잘 만드는구나. 수학도 잘하고 과학도 잘하는데 미적 감각까지 있다니, 차세대 메이커라고 해도 되겠어!”


    “칭찬 감사해요, 선생님. 그런데 메이커가 뭔가요?


    제가 아는 메이커라고는 이름 있는 브랜드를 일컫는 말밖에 없는데요.”


    연화의 질문에 선생님은 얼굴에 웃음을 보이고,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말씀하셨어요.


    “물론 그런 뜻도 있지. 하지만 내가 말하는 메이커는 ‘만드는 사람’이야. 혹은 ‘창의적인 기술자’를 의미 하는 말이지.”


    선생님 설명에 연화는 알 듯 모를 듯 묘한 표정을 지었어요. 이를 눈치챈 선생님.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위대한 메이커는 어떤 사람일까. 자신이 가진 과학, 공학 분야의 기술과 예술적 혹은 감성적인 요소 들을 적절히 결합하여 상품보다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STEAM 교육, 다시 말해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에 대한 교육을 하는 이유도 여러 가지 분야의 융합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란다.”


    아는 용어가 나오자 연화의 얼굴이 밝아졌어요.


    “아하, STEAM 교육이라면 저도 받아본 적 있어요! 그게 메이커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었군요. 어쩐지 교육을 받으며 친구들과 토론하니까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그런데 선생님, STEAM 교육이 왜 좋은지 궁금해요.”


    “네 얘기를 들으니 STEAM 교육에서 추구하는 능력들을 빨리 습득한 모양이구나. 그럼 STEAM 교육의 장점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줄게.” (하단 박스기사 참조)


    “그렇군요! 저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서 여러 악기를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악 이론에만 바삭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네요. 영감을 받고 제가 떠올린 멜로디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미술과 컴퓨터 기술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할 것 같아요.”


    “맞아, 그리고 네가 생각한 분야들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줄도 알아야 하겠지?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들도 오로지 소리와 박자 감각으로 원하는 음악을 표현할수 있게끔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4D 기술을 접목시킨 가상 악기들로 실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듯한 음질의 앨범을 제작할 수도 있을껴야.
    STEAM을 접목시켜 창의적으로 생각하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해. 연화도 그걸 빨리 깨달아서 기쁘구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앗, 도자기가 완성되었어요.한 번 보시겠어요?”



    (하단) 어린 학생들이 다방면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실생활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어.

    STEAM 자체가 융합적 소양을 의미하다 보니, 과학 분야의 문제에서도 예술적인 개념들을 대입해 해결할 수 있고,

    예술 분야의 문제에서도 수학적인 개념 들을 대입해 답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STEAM에서 추구하는 융합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은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은 실리콘 밸리를 단순히 공학과 컴퓨터 과학의 중심지라고만 생각하는데, 실리콘 밸리에는 사실 여러 가지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투자를 받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자리 잡고 있지. 대기업과 자본가들이 산업의 모든 분야를 쥐고 있는 이 시대에 창의 력과 추진력으로 대규모 투자를 받고 발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지 않니? 하지만 무작정 아이디어를 낸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야.

    특징적이고 개성 있는 무언가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도 가치 있을 상품을 개발해야지.




    김근영 기자(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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