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 유리절벽
  • 어린이 경제신문 | 1024호 | 2019.09.18 11:05 | 조회 222 | 공감 0




    주간 시사 용어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요즘 화젯거리 뉴스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있다. 서민들이 살아가면서 큰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가장 일반적으로 받게 되는 것이 집을 담보로 삼아 돈을 빌리는 것, 즉 주택담보 대출이다. 그런데 정부가 서민층의 주택 사정 안정과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 금리(기준 금리의 변화에 따라 이자율이 변함)와 준고정금리(고정금리이되 일정 이상은 상승하지 않음) 주택담보대출을 저이자율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상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쉽게 설명하면, 정부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대출을 이자가 오르거나 내릴 걱정이 없는 데다 이자율 자체도 훨씬 낮은 대출로 바꿀 가능성이 생기는 것. 그만큼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줄어드니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월 23일 이전에 실행된 대출이어야 하며, 부부의 소득을 합산해서 8,500만 원 이하가 돼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추석이 지난 뒤인 9월 16일부터 29일. 아직 날짜가 남아 있으니,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해보자. 신청은 은행 창구(평일 영업시간 동안)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hf.go.kr, 24시간 언제나)에서 가능하다.



    ◈ 유리절벽


    유리천장은 여성들이 고위 경영자나 상위 관리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용어다. 이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를 품고 있는 사회 현상이 있다. 유리절벽이다. 이 용어는 기업이나 조직이 실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여성을 일부러 고위직으로 임명함으로써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은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기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승진을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악용하는 것이다. 유리절벽의 피해는 해당 여성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피해자인 여성이 기업이나 조직의 실패를 떠안게 되는 과정에서 ‘여성 직원’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강해지는 부작용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유리절벽 현상은 일반 기업이나 조직뿐 아니라 정치,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가 단적인 사례다. 2016년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국민투 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되자 기가 막히는 일이 벌어졌다. 브렉시트 찬성을 외치던 유력 남성 정치인들이 모두 책임을 외면하고 뒤로 물러나 버린 것이다. 결국 총리로서 혼란으로 가득 찬 브렉시트 정국을 이끌게 된 것은 보수당의 여성 정치인인 테리사 메이 총리였으며, 그녀는 지난 2019년 5월 브렉시트 완수 실패의 책임을 지고 불명예 퇴진했다. 이 흐름을 ‘유리절벽’이라 비판하는 언론이 나온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닐까.







    어린이 경제신문(주간 시사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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